공격수 네이마르(27)가 자비 지불 의사까지 내보이며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지만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게 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 자신의 돈까지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PSG에 이별을 통보, 시즌 개막에도 불구하고 선수단과 따로 훈련해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네이마르를 데려가기 위해 현금 1억 3000만 유로에 이반 라키티치, 장 클레어 토디보의 완전이적, 우스만 뎀벨레의 1년 임대라는 파격안을 PSG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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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PSG와 이적 논의를 위한 자리에 참석, 바르셀로나 복귀를 아주 간절하게 원하고 있으며 PSG가 원한 최소 현금액 1억 5000만 유로(약 2003억 원)를 맞추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68억 원)의 자비까지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는 양 클럽이 합의하며 성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적 카드로 제시됐던 선수 이적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라키티치와 토디보는 이적에 동의했으나 뎀벨레가 끝까지 버텼다.
결국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최종 무산됐다. 이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PSG와 바르셀로나가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네이마르는 결국 PSG와 남은 계약을 이행하기로 했으며 내일 미국 마이애미에 차려진 브라질 캠프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