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or해피엔딩"..'호텔델루나' 이지은♥여진구, 오늘 최종회에 쏠린 관심 [핫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01 11: 27

'호텔 델루나' 이지은과 여진구가 서로를 위해 이별을 다짐했다. 과연 최종회는 이대로 새드엔딩일까, 아니면 반전의 해피엔딩일까.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김정현) 15회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을 기다리는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찬성은 객실장 최서희(배해선 분)에게서 귀안(鬼眼)을 닫는 약을 건네받았지만 먹지 않았다. 장만월을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 이에 첫째 마고신(서이숙 분)이 모습을 드러냈고, 구찬성을 장만월이 있는 조선시대로 보냈다.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구찬성은 당시 만월당의 주인인 장만월에게 식도락 유랑을 알려줬고 "같이 다녀 볼까? 여기서 계속 내 옆에 있어"라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구찬성은 다시 현재로 돌아가 '장만월을 보내주는 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의 슬픈 시간을 끝내주기로 한 것이다.
델루나로 돌아온 구찬성은 터널 앞에 당도한 장만월을 만났고, 힘껏 포옹했다. 이어 이별을 예감한 두 사람은 델루나의 식구인 김선비(신정근 분), 최서희, 지현중(표지훈 분)과 단체 사진을 찍는 등 담담히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그사이 지현중도 장만월과 함께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김유나(강미나 분)는 둘째 마고신의 약방에서 장만월이 남을 수 있는 약이 담긴 유리병을 훔쳐 델루나에 가져왔고, "사장님 이거 다시 드시고 계속 이 호텔에 있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다시 마실까?"라고 물었지만 구찬성은 "당신에게 다시 백 번째 의미 없는 시간이 스쳐 가게 두지 않겠다"라고 답했고, 약을 버린 두 사람은 "고마워, 구찬성. 사랑해", "사랑합니다"라고 애틋한 고백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이날 최종회를 앞두고 슬픈 이별을 준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장만월과 구찬성. 이들의 애틋한 사랑이 전해진 듯, 시청률 또한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 평균 9.9%, 최고 11.1%를 기록하는 등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상황.
무엇보다 '호텔 델루나'는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승승장구 중이기에,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최종회가 과연 이대로 새드엔딩일지, 아니면 한 번 더 반전을 이뤄 해피엔딩일지, 오늘(1일) 밤 9시 공개될 최종회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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