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가와는 대타 출전…사사키 출격은 언제쯤? [U-18]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01 09: 16

일본의 원투펀치 중 한 명인 오쿠가와 야스노부는 대타로도 경기에 나섰다. 그럼 또 다른 에이스인 사사키 로키의 출전은 언제쯤 이뤄질까.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2019 WBSC U-18 야구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한국과 함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 특히 오쿠가와 야스노부와 사사키 로키의 일본 원투펀치가 언제쯤 마운드에 출격할 지가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쿠가와와 사사키는 일단 예선 라운드에서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쿠가와는 세이료고교를 고시엔 결승까지 이끌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직 고시엔 대회의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사사키의 경우 연습경기 도중 오른손 물집이 잡혀 등판을 못하고 있다.

30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가 진행됐다.  일본 오쿠가와 야스노부와 사사키 로키가 벤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러나 이들은 서서히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사키는 지난 30일 스페인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캐치볼을 하면서 다시 공을 잡았다. 그리고 오쿠가와는 지난달 31일 남아공과의 예선전 6회초에 대타로 출장해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쿠가와는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섰기 때문에 즐거웠다. 안타를 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가타 유지 일본 대표팀 감독은 “경기 감각 유지 차원이었다”고 말하며 오쿠가와의 타자 출전의 이유를 밝혔다. 
이제 남은 건 사사키다. 163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이 투수의 첫 실전 등판이 언제 이뤄질지가 관심이다. 일각에서는 1일 미국전 등판을 예상하기도 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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