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한 4번에서 5번의 이적 시장에 집중해야 성과 낼 수 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사우샘프턴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제임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베스터고르에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맨유는 한 명이 퇴장당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막바지 맹공을 퍼부었으나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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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개막전서 4-0 대승을 거둔 맨유는 이후 3경기서 2무 1패에 그쳤다. 페널티킥 실축에 연이은 수비 부재로 경기를 망치고 있다.
맨유가 4경기서 기록한 승점 5점은 1992-1993 시즌 이후 최악의 스타트이다. 폴 스콜스는 맨유를 비판하면서 자신의 전 동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옹호했다.
스콜스는 영국 '텔레그레프'와 인터뷰서 "맨유 선수단의 구성은 형편없다. 앞으로 2년 이상 이적 시장에 집중해야 리빌딩을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 솔샤르가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우승은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이번 이적 시장서 선수 영입과 방출에 힘썼으나 모두 완료하지 못했다. 수비 보강에 막대한 자원을 투자했으나, 공격진에서는 방출만 하고 영입은 다니엘 제임스만 있었다.
스콜스는 "맨유가 다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다음에 서기 위해서는 최소한 4번에서 5번의 이적 시장이 필요하다. 그래야지 성과를 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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