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맞았다.
커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커쇼는 4회 1사 1루에서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2구째 시속 87.1마일(140.2km)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중앙 전광판을 직격하는 대형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서 닉 아메를 상대로는 3구째 73.1마일( 117.6km) 커브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며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커쇼는 이 백투백 홈런으로 순식간에 3-3 동점을 내줬다.

커쇼는 이날 홈런을 맞으며 최근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6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연달아 3피홈런을 내줬고 이날 경기에서도 이미 4회까지 홈런 2방을 맞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