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모처럼 안타 손맛을 봤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러니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6푼3리(479타수 126안타)를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모처럼 추신수의 안타가 나왔다. 시애틀 좌완 선발 토미 밀론의 2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86.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무안타 침묵을 깬 안타였다.

3회말 1사 2루에선 밀론의 4구째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과 7회말에는 연속 2루 땅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9회말 아이지아 키너-팔레파의 끝내기 안타로 시애틀에 3-2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텍사스는 67승7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시애틀은 57승80패로 서부지구 5위.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