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과 김현수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1일 LG-SK전이 열린 인천 SK행복드림구장. LG는 선발 배재준이 1이닝 3실점(1자책)으로 무너졌고, 2번째 투수 이우찬도 2회 올라와 3실점하며 1-6으로 끌려갔다.
3회초 LG 공격, 1사 후 이천웅과 오지환이 나란히 초구에 안타를 때려냈다. 이형종이 SK 선발 소사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4-6으로 따라 붙었다. 이어 김현수가 좌측 폴 옆으로 살짝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통산 1001번째, 올 시즌 20번째, LG의 올 시즌 2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한편 소사는 연속 타자 홈런에 이어 페게로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자 SK는 소사를 내리고 박민호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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