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서폴드, "LG전 우천 노게임, 많이 아쉬웠다" [생생인터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01 17: 48

한화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10승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서폴드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한화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9승(11패)째 수확하며 10승에 한 걸음 차이로 다가섰다. 
1회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최고 148km 직구(34개) 투심(14개) 패스트볼 외에도 체인지업(32개) 커브(20개) 커브(4개) 등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5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KT를 잡았다. KT전 개인 3연패 탈출. 

7회초 KT 공격을 막은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서폴드는 "오늘 상대 타자들과 승부할 때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공격적으로 시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잠실 LG전이 비로 노게임이 되면서 많이 아쉬웠다. 무엇보다 최근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선발투수로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 아쉬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폴드는 "KT는 야수진이 좋은 팀이고, 노게임 이후 전력 분석으로 준비를 잘했다"며 "선발투수는 항상 100구 이상 던져야 한다. 시즌이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방심하지 않고 매 순간 공격적인 피칭으로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29일 LG전 우천 노게임 이후 이틀을 쉬고 올라온 서폴드는 이날 104개 공을 던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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