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면접' 정혁과 유리의 패션 마케터 면접이 공개됐다.
1일 오후 유튜브 잼플리(Jamfully) 채널을 통해 '극한면접' 방송이 공개됐다. 톱모델 정혁과 유리가 패션 마케터가 되기 위해 면접을 보는 과정이 공개됐다.
본부장과 팀장은 "유리와 정혁 중 한 분만 면접을 통과하게 된다"고 알렸고, 정혁은 "나한테 불리하다. 이 친구와 경쟁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도살견처럼 하는 친구"며 유리의 남다른 승부욕을 언급했다.

정혁은 "면접을 위해서 명품 의상을 렌탈했다"며 "유리는 여러 유리 중 아마 '트렌스젠더'인 것 같다"며 디스전을 시작했다.
첫 번째로 1차 심층면접에 돌입했고, '금지된 행동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미션이 내려졌다.
정혁은 "장대륙 닮았다"는 본부장의 말실수와 아재 개그도 여유롭게 받아 넘겼지만, 벌칙으로 콧구멍에 손 넣기를 수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리는 자신있는 부위로 점을, 콤플렉스로 몸을 꼽았다. 이에 대해 "사람들한테 몸을 보여주는 게 자신 없다. 러시아에서는 남자가 몸이 커야 하는데, 아직은 좀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유리는 "'프로듀스X 101'이다. 팀장님은 혹시 투표를 하셨느냐?"며 기습 질문을 던졌고, "등수는 나한테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유리도 정혁처럼 콧구멍에 손 넣기에 벌칙에 당첨됐지만, "내 콧구멍이라고 안 써 있으니까"라며 정혁의 콧구멍에 손을 넣는 재치를 발휘했다.
정혁과 유리는 서로의 장점 및 단점, 자신의 스타일을 랩으로 표현하는 면점을 치르면서 경쟁을 펼쳤다.
팀장은 "정혁 씨는 면접을 하다보니 비글미다 넘친다. 회사 생활에서는 자제해야 한다"고 했지만, 넘치는 비글미와 끼를 말릴 수 없었다.
"면접관을 옷에 비유해서 설명하라"는 질문에 정혁은 "본부장 님을 평가하면 듀퐁클래식에, 바지는 마치 고급스러운 잠뱅이 같고, 위에 입은 상의는 국민들이 좋아하는 스파오, 잠뱅이, 듀퐁, 스파오, 많이 사랑해달라. 내가 모델이다"를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본부장은 "진짜 생돌아이"라며 저 세상 텐션을 언급했다.
정혁은 다음편 예고에서도 탁월한 영업 능력을 짐작케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반대로 유리는 당황한 얼굴을 드러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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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극한면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