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살인마 이동욱, 임시완에 "나랑 같은 종류의 사람 같다"[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02 07: 37

이동욱과 임시완이 마주했다.
지난 9월 1일 방송된 OCN'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에서는 서문조(이둥욱)와  윤종우(임시완)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기현은 변득종(박종환), 변득수와 함께 조폭 안희중(현봉식)을 납치했다. 앞서 안희중은 변득종이 자신의 방에 들어왔다며 화를 낸 상황. 변득수는 도끼로 안희중에게 "손목을 자를까?라며 겁을 줬다. 이후 간신히 자리를 빠져 나온 안희중은 차형사(송욱경)에게 전화를 걸어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전화는 끊어졌고 안희중은 탈출을 시도하다 유기현에게 발각돼 살해당했다. 유기현은 곧장 변득종에게 갔다. 라면을 먹고 있는 변득종에게 "내가 잘 지키라고 했죠"라며 화를 냈고, 변득종은 "죄송합니다. 배가 고파서요"라며 자신의 뺨을 마구 때렸다. 이때 엄복순이 나타나 "왜 싸우냐. 내가 새로운 사람한테 좋은 사람들만 남았다고 했는데 이게 뭐냐. 회개해"라며 화를 냈다. 
 
안희중의 전화를 받은 차형사가 에덴 고시원을 찾아왔다. 차형사에게 엄복순은 "고시원비도 내지 않고 오늘 나갔다. 어제 옆집 사람하고 싸웠다. 하도 난리 쳐서 나가라고 했더니 진짜 돈도 안내고 나갔다"고 전했다. 이에 변득종이 나타났다. 변득종은 "시끄럽다고 뺨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차형사는 에덴고시원을 나가다 윤종우와 마주쳤고 윤종우에게 안희중을 아냐 물었다. 이어  "지명수배자인데 살려달라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고 윤종우는 "여기 사람들하고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대답하고 차형사의 명함을 받고 고시원으로 들어갔다.
차형사는 자신의 차에 올라탔고 미리 타 있던 유기현의 공격을 받았다. 유기현은 "아저씨 때문에 내가 할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죽은 줄 알았던 차형사가 반격했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그 순간 서문조가 그곳을 지나갔다. 서문조는 "왜 내 허락없이 이런 일을 한 거야. 규칙이라는 게 있는데 그동안 고생했어. 자기야"라며 유기현의 목에 주사를 놓고 그의 목을 졸랐다.
갑자기 나타나 살인마 정체를 드러낸 서문조는 구멍사이로 옆방 윤종우를 엿봤고, 고시원 옥상에서 바람을 쐬던 윤종우에게 접근했다. 서문조는 윤종우에게 “새로 오신 분이죠? 여기 좋죠. "라며 웃었다. 이에 윤종우는 "근데 왜 아까부터 계속 절 보며 웃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문조는 "그냥 좋아서 그쪽 봤을 때 자기도 나와 같은 종류의 사람이 아닐까 하는”이라며 또다시 미소를 지었다. 이 모습을 본 윤종우는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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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인은 지옥이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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