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강한 남자' 프리즈, 부상 복귀 첫 타석 선제 솔로포[오!쎈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02 05: 25

LA 다저스 데이빗 프리즈가 부상 복귀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프리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7월 27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프리즈는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1회초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프리즈는 애리조나 선발투수 알렉스 영의 6구째 시속 86마일(138.4km) 커터를 받아쳐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프리즈의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다저스 데이빗 프리즈가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저스틴 터너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2011년 월드시리즈 MVP 수상자인 프리즈는 가을만 되면 방망이에 불이 붙는다. 9-10월 통산 타율 3할1리(582타수 175안타) 20홈런 86타점,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2할9푼1리(196타수 57안타) 10홈런 36타점을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9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가을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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