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구단 역대 최다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 236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록한 235홈런을 뛰어넘는 구단 신기록이다.
1회초 1사에서 부상 복귀 후 첫 타석에 들어선 데이빗 프리즈는 애리조나 선발투수 알렉스 영의 6구째 시속 86마일(138.4km) 커터를 받아쳐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 러셀 마틴이 영의 4구째 89.6마일(144.2km) 싱커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마틴의 홈런은 다저스의 올 시즌 236번째 홈런이었다. 2017년 221홈런으로 구단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다저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서 올 시즌에도 자신들의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했다.
경기는 다저스가 4회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