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이 골 없이 빛났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전반 10분 하프라인서 해리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로 쇄도하는 에릭 라멜에게 전진패스를 찔러줬다. 라멜라의 슈팅은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손에 막혔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2/201909020635774610_5d6c4078836e4.jpg)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박스 안에서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 그라니트 샤카의 반칙을 이끌어냈고 해리 케인의 추가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될 때까지 시종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그러자 영국 ESPN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 중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 평점은 토트넘 선수 중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함께 가장 높은 수치였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두 번째 페널티킥을 따내기 전 선제골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낸 그는 측면 공격의 심장박동"이라며 "항상 경기장에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2/201909020635774610_5d6c4078c57f8.jpg)
'90min' 역시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을 부여했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꼽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경기 내내 아스날의 골칫거리였다”며 “아스날 수비진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무수한 실수를 유발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러'도 손흥민에게 요리스(토트넘), 마테오 귀엥두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니콜라 페페(이상 아스날)과 함께 양 팀 최고 평점 8을 주며 "전반전 많은 역습을 이끌며 최고였다.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