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유세이(시애틀)가 시즌 6승 사냥에 성공했다.
기쿠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6승째.
1회 드실즈의 중전 안타와 산타나의 우전 안타 그리고 솔락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기쿠치는 오도어의 1루 땅볼로 1점을 내줬다. 그리고 포사이드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회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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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는 2회 선두 타자 키너-팔레파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하이네만, 매티스, 드실즈의 출루를 꽁꽁 묶었다.
기쿠치는 3회 1사 후 앤드루스의 중전 안타, 솔락의 우익선상 3루타 그리고 오도어의 내야 땅볼로 2점 더 내줬다. 4회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진 기쿠치는 5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시애틀은 텍사스를 11-3으로 꺾었다. 1회 4점을 먼저 얻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보겔바츠(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시거(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로페스(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고든(5타수 2안타 2타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텍사스 선발 마틴은 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추신수는 벤치를 지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