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이를 만들어낸다", 거침없는 네빌도 칭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9.02 08: 38

거침 없는 비판으로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개리 네빌이 손흥민(토트넘)을 칭찬하고 나섰다.
네빌은 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공동 코멘터리로 출연, 아스날전에 출전한 손흥민에 대해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에 대한 칭찬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번 시즌 가장 많은 페널티박스 최다 패스를 기록했으며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비슷한 재능을 지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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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자 수비를 내렸고 이는 뉴캐슬전에도 영향을 미쳐, 시즌 처음 출전한 손흥민이 공간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아스날전에서 다시 원래대로 공간을 활용하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에릭센의 선제골에 기여했고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팀의 2골에 모두 관여,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한 네빌의 평가가 단순히 선제골에 기여했기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스피드는 해리 케인에게 공간을 열어줬고 에릭센에게는 패스를 위한 출구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또 아스날전까지 손흥민과 에릭센이 경기장에서 보낸 시간이 겨우 30분에 불과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둘의 재결합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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