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레노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손흥민의 골로 빠르게 격차를 벌릴 수 있었는데..."
영국 '플래닛 풋볼'은 2일(한국시간) "아스날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놀라운 세이브로 손흥민을 막아내며 팀에 2-2 무승부를 안겼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날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2/201909020839779882_5d6c58afd6c7f.jpg)
손흥민은 전반 10분 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해리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로 쇄도하는 에릭 라엘라를 향해 지체없이 패스를 건넸다.
라멜라의 오른발 슈팅은 레노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재차 밀어넣어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박스 안에서 패스를 건넬 때 샤카의 깊은 태클에 반칙을 당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토트넘에 2-0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좌측면을 돌파한 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스날 골키퍼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레노의 선방덕에 아스날은 토트넘의 맹공에서 버틸 수 있었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후반 내리 2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플래닛풋볼은 "양 팀 모두 잘 싸웠다. 토트넘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레노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손흥민의 골로 빠르게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