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짱!”..‘캠핑클럽’ 드디어 데뷔 21주년 재결합 공연 성사→팬들 기대 폭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9.02 14: 29

드디어 핑클이 데뷔 21주년을 맞아 완전체 공연이 성사됐다. 팬들이 “핑클짱!”이라고 외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핑클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6박7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1998년 데뷔 이후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핑클은 ‘원조 비글돌’로 불리며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5년을 마지막으로 휴지기에 들어갔던 핑클은 무려 14년 만에 완전체 예능 ‘캠핑클럽’으로 돌아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핑클 멤버들이 14년 만에 다시 모여 함께 여행을 한 이유는 데뷔 21주년을 맞아 기념 무대에 설지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캠핑클럽’ 출연 이유이기도 했다. 
이들은 6박7일 동안 여행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응어리를 풀었다. 핑클 활동 때보다 더욱 가까워진 멤버들은 여행 중후반부터 본격적으로 21주년 공연에 대한 얘기를 했다.
특히 핑클 활동 당시 영상을 보며 회상했고 히트곡들을 부르고 다시 한 번 춤을 맞춰보는 등 21주년 공연 가능성을 높였다. 멤버들은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지난 1일 방송에서 드디어 공연 연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프로페셔널하게 잘해야겠지만, 이런 기분으로 공연하면 팬들도 우리 에너지를 느끼지 않을까? 정 이상하다 그러면 다신 안 하면 된다. 빠르게 사과하면 된다”고 했다. 
성유리는 “하고는 싶은데 잘하고 싶은데 잘할 수 있을까. 그게 제일 걱정이다”고 했고 이효리는 “노래랑 연기랑 비슷하긴 하다”고 응원했다. 이진은 공연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한국과 미국을 오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연습이 미흡할 것을 걱정했다. 그런데 이진은 “팬들한테 되게 미안한 게 많다. 외국에서 있으니까 나는 이제 핑클이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고 할까. 그러다가 이번 여행을 할 수 있게 됐고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한 번쯤은 너무 오래 기다린 친구들도 있으니까”라고 했다.
옥주현도 “개인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게 체감한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모르고 지나갔구나 싶더라. 한 번이라도 좋은 기회가 돼서 그걸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앞서‘캠핑클럽’ 측에서 지난달 19일 “프로그램을 향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네 사람과 함께 할 시청자를 모집한다”고 공지했다. ‘캠핑클럽’ 측은 “핑클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때가지만 하더라도 핑클과 시청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핑클의 공연 연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캠핑클럽’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