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송욱경이 첫 등장부터 안정적인 열연을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2회에서는 수년간 조폭과 연루된 안희중(현봉식 분)을 뒤쫓으며 사건의 정황을 파해치는 차성렬(송욱경 분) 형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성렬은 안희중의 살려달라는 전화를 받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뒤 고시원을 방문, 고시원 주인인 엄복순(이정은 분)의 안내를 받으며 탐문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나가려고 했다.

이때 그는 고시원에 새로 입주한 윤종우(임시완 분)를 만나 안희중에 대해 추궁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유기혁(이현욱 분)의 공격에 맞서며 치열하게 격투를 벌여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송욱경은 기대 이상으로 완벽하게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해줬으며 고난도 액션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아 감탄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뿐만 아니라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렬하고 묵직한 연기로 두각을 나타내며 호평을 받아온 송욱경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