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3개국 국적을 가진 대가족을 메이트로 맞이했다.
2일에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3'에서는 새로운 호스트로 김준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앞서 핀란드에서 온 모녀 메이트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한 바 있다. 이날 김준호의 집안 곳곳에는 아직도 핀란드 메이트들의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김준호는 "메이트들과 거의 6촌 정도 된 느낌이다. 로따 결혼식때는 갈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를 하며 김준호는 손을 비비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이를 본 붐은 "손을 너무 비비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방송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렇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준호에게 배송된 메이트 힌트는 붉은 색 천이었다. 이를 본 김준호는 "알라딘에 나오는 자스민 공주의 옷 아니냐"고 말했다. 메이트를 아랍의 공주가 아니냐고 예상해본 것.

김준호의 메이트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셰프 차칼의 가족이었다. 차칼은 "세계 곳곳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셰프 요리 방송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차칼의 가족은 독일, 아르헨티나, 포르투칼 국적으로 구성된 3개국 가족이었다. 특히 이들은 터번을 쓰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차칼은 "수단에 두 달 정도 살았는데 그때부터 터번을 쓰기 시작했다. 터번을 쓰니까 햇볕도 차단되고 요리할 때 머리카락도 안 빠져서 좋다"고 말했다.
차칼의 아이들은 "서울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냐"고 묻자 손흥민과 싸이를 이야기했다. 급기야 아이들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 춤을 춰 눈길을 사로 잡았다.
차칼의 가족들은 호스트에 대한 힌트로 엘사와 캐리비안의 해적을 받았다. 아이들은 엘사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부풀어 있었다. 이 모습을 본 MC유라는 "아이들이 김준호씨를 만나면 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준호는 알라딘의 지니 복장으로 메이트들을 기다렸다. 김준호는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를 기대했던 것.

차칼의 가족들은 택시를 타고 메이트의 집으로 이동했다. 그 사이 차칼은 속성으로 한국어 공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차칼 가족은 김준호의 집에 도착했다. 김준호는 뒤늦게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볼 것 같다면서 지니 복장을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대가족인 차칼의 패밀리를 보고 당황해했다. 차칼은 안마의자를 보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헬로 까지만 들었을 때 여성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외워야 할 이름만 5개라는 사실에 멘붕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가족이 3개국 국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이에 차칼은 "아내가 두 명이다. 아이 세 명과 전 아내는 독일 사람이었고 지금 아내와 두 명의 아이는 포르투갈 사람이다"라고 쿨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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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서울메이트3'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