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3타점' 남지민, "슈퍼 라운드 일본 또는 미국전 선발 희망" [U-18]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02 21: 58

"팀에 가장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이성열호의 '투타 만능' 남지민이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제29회 WBSC U-18 야구월드컵' A조 예선 1위 등극에 이바지했다. 한국은 2일 오후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니카라과와의 A조 예선 4차전에서 6회초 9-0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장식했다. 남지민은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남지민은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투수로 나서지 않을때 타자로서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3번 중책을 맡게 된 그는 "부담은 됐지만 하던대로 하자고 생각했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남지민 /what@osen.co.kr

투타 겸업중인 남지민에게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중인 비결을 묻자 "운좋게 안타로 연결되는 타구가 많다"고 자신을 낮췄다. 예선 경기에서 계투 요원으로 나섰던 그는 투수로서 페이스를 끌어 올려 선발 출격 기회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남지민은 "슈퍼 라운드에서 선발 기회를 얻게 된다면 일본 또는 미국전에 나가서 이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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