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김준을 구하기 위해 도로 위로 뛰어들었다.
2일에 방송된 tvN '위대한 쇼'에서는 위대한(송승헌)이 한태풍(김준)을 구하려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날 한다정(노정의)는 위대한의 집에 동생들과 이삿짐을 가지고 들어왔다. 한다정은 위대한의 속내를 알아보기 위해 그를 떠봤고 위대한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사남매를 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한다정은 '부녀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제안했다.
위대한은 사고치는 아이들 앞에서도 화를 꾹꾹 참아가며 성실하게 계약을 이행했다. 위대한은 한다정에게 "오늘 아빠연기 어땠냐"며 "좀 힘들긴 한데 계약했으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잠시나마 위대한을 믿으려 했던 한다정은 실망했다. 한다정은 "그래서 내가 뭘 해주면 되냐"고 물었다.
한다정은 이날 위대한이 패륜아가 아니라고 감싸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위대한은 이를 기자에게 보도하도록 만들었고 다음 날 위대한은 검색어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정한수는 "그림이 좋지 않냐. 총각인데 사남매의 아빠라는 거 아니냐"며 "고생 많이 했으니까 이제 올라올 때가 됐다"고 말해 위대한의 정치 인생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했다.
정수현은 위대한을 찾아왔다. 정수현은 "다정이 글 선배가 시킨 거 아니냐"며 "선배 패륜아 딱지 떼려고 애들 받아들인거냐"고 따졌다. 위대한은 "그런거면 안되는거냐"며 "내가 애들 보호자 돼주고 나는 애들 덕 좀 보면 안되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정수현은 "좋은 아들은 아니라도 좋은 아빠는 될 줄 알았다. 선배 정치하지 마라"고 울먹였다. 이때 한다정이 들어왔다. 정수현은 한다정에게 "글 올린 거 아빠가 시킨거냐"고 물었다.
한다정은 "아빠가 그런 걸 딸에게 시켰겠냐"며 "아빠가 국회의원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아저씨 삼보일배 때 무릎 보호대도 갖다드렸다. 나한테 아이돌 같았던 분이 사람들한테 국민 패륜아라는 손가락질을 받아서 기분이 나빴다. 나와 동생들을 받아준 아저씨한테 뭐라도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위대한은 조금씩 사람들의 호감을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만큼 위대한의 가계 사정도 점점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위대한은 아이들에게 교복을 맞춰주러 갔다가 한태풍을 잃어버렸다. 한태풍이 미니카에 빠져 도로에 뛰어든 것. 그때 버스가 달려왔고 위대한이 이를 막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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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위대한 쇼'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