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쇼' 송승헌X노정의, 부녀 계약서 작성…"아빠 노릇 못하면 다 말할 것"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03 07: 45

노정의와 송승헌이 계약 부녀 관계를 맺었다. 
2일 방송된 tvN '위대한 쇼'에서는 한다정(노정의)와 한다정의 동생들이 위대한(송승헌)의 집에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대한은 패륜아라는 오명을 떨치기 위해 아이들을 키우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기엔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이에 대출을 받으러 나섰다. 하지만 전 국회의원이라는 명함 뿐 직업이 분명하지 않은 위대한은 대출을 받지 못했다. 

이날 한다정은 당당하게 이삿짐을 갖고 입성했다. 한다정은 "방은 나랑 애들이 안방과 창고방을 나눠쓰겠다. 아저씨는 서재방을 쓰라"고 말했다.  
이삿짐을 옮긴 한다정은 엄마의 유골함을 TV 옆에 놓았다. 이를 본 위대한은 "그걸 왜 여기에 놓는거냐"고 물었다. 한다정은 "보이는 데 둬야 엄마와 함께 있는 느낌이 들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위대한은 포기한 듯 "돈 모으면 납골당에 모시자"고 말했다. 
한다정은 "아저씨 연관 검색어가 패륜아라는 사실 알고 있다. 그래서 이미지 변신하려고 우리를 받아준 거 아니냐"며 "사랑스러운 딸 연기 잘 할 수 있다. 아저씨도 좋은 아빠 연기 제대로 해달라"고 말했다. 사실 한다정은 위대한을 떠보려고 했던 것. 
한다정은 위대한에게 "계약부녀 한 번 해보자"며 계약서를 쓰자고 제안했다. 위대한과 한다정은 한다정이 성인이 될 때까지 제한을 두고 계약서를 썼다. 위대한과 한다정은 번갈아가면서 서로 원하는 사항을 계약서에 작성했다. 
한다정은 "아빠 노릇 제대로 못하면 동네 방네 떠들고 다닐거다"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던졌다. 이에 위대한은 "어떤 게 아빠 노릇이냐"고 물었다. 한다정은 "시계 없어지지 않았냐. 지금 춘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에 위대한은 춘천 경찰서로 향했다. 그 곳엔 한탁(정준원)이 있었다. 한탁은 위대한 몰래 위대한의 손목시계를 훔쳐 경찰서에 잡혀 있는 상황. 결국 위대한은 시계를 자신이 준 것이라고 거짓말을 해 한탁을 데리고 나왔다. 
위대한이 배려해줬음에도 불구하고 한탁은 점점 삐뚫어졌다. 이에 위대한은 "가족은 서로 좋아해서 같이 사는 사람들보다 서로 필요해서 사는 사람이 더 많다"고 말했다. 이에 한탁은 "증명해보라. 아저씨가 나한테 필요한 사람인지"라고 물었다. 위대한과 한탁은 핸드폰 대리점으로 갔고 위대한은 그 곳에서 한탁의 휴대폰을 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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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위대한 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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