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에 1-3 역전패…나가타 감독 "대회 규정 따를 수 밖에" 불만 표출 [U-18]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02 23: 27

일본이  '제29회 WBSC U-18 야구월드컵' B조 예선 첫패를 떠안았다.
일본은 2일 오후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대만과의 B조 예선 경기에서 6회초 1-3 강우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3승 1패로 대만과 함께 공동 1위를 이뤘다.
일본은 1회 다케오카 류세이의 볼넷과 도루로 2사 2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고 이시카와 다카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일본 청소년 대표팀 / soul1014@osen.co.kr

반격에 나선 대만은 3회 1사 1,3루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홈스틸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1-1로 맞선 5회 1사 2,3루 역전 기회를 잡은 대만은 로위에체의 싹쓸이 2루타로 3-1 전세를 뒤집었다.
5회말이 끝날 무렵 굵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1시간동안 기다렸으나 비는 그치지 않았고 대만의 승리로 끝났다.
나가타 유지 일본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심판진의 콜드게임 결정 여부는) 국제 대회 규정이기에 어쩔 수 없이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다소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일본은 오는 3일 파나마와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나가타 감독은 "우리도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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