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은 아내 메이비를 위해 나무 그네 제작을,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청정라이프를 시작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를 위해 목수오빨 변신했다. 서프라이즈 가구 이벤트를 준비, 마스크까지 풀장착하며 열중했다. 직접 디자인한 그네까지 설계도에 따라 천천히 모양을 갖췄다. 알고보니 아내 메이비를 위한 그네였다.

윤상현은 다가오는 아내 생일을 위해, 인생 소원인 나무 그네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어느덧 그네가 반나절만에 완성됐다. 꿈이 현실이 된 것에 대해 윤상현은 함께 아내와 차 한잔하는 꿈을 꿈꿨다.

그네 완성 후 윤상현은 집에 도착했다. 이어 아내 대신 친한 동생들을 자리에 모았다. 갑자기 지인들을 모은 윤상현은 "메이비가 결혼하고 계속 애만 낳아, 생일을 제대로 챙겨준 적 없다"면서 5년의 세월 동안 아이에 밀린 아내의 생일을 뜻깊게 보내고 싶다고 했다.
윤상현은 "그네는 맛보기 일 뿐, 많이 준비했다"며 스펙터클한 생일 이벤트를 암시, 삼총사 지인들은 성공적 생일 이벤트를 위해 대동단결했다. 윤상현은 본격적으로 생일작전 브리핑을 했고, 5년 묵은 초특급 생일이벤트를 계획했다.
그 곳에서 프로젝터를 스크린을 어디에 달지 고민하던 중에 아내메이비가 급습해 이대로 이벤트가 폭망할지 위기에 놓였다.

김원중 곽지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직원 서른명 넘게 패션브랜드 회사를 성장시키는 중이라는 김원중은 김대표 모습도 보였다. 유니크한 해외 컬렉션까지 진출한 디자이너 김원중 모습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MC들은 원래 꿈이 디자이너였는지 질문, 김원중은 "군대 전역 후 의류사업 중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디자이너 꿈의 발판으로 모델 제의 수락했다"며 데뷔비화를 전했다.
모델 아내인 곽지영은 촬영 후 남편 김원중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원중을 마중나갔다. 김원중은 아내를 보자마자 "머리 예쁘게 묶었다"면서 "퇴근할 때 데리러 오니 좋다"며 달달함이 두배된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도착해 수북한 택배들을 집으로 옮겼다. 특히 김원중의 인싸아이템이 계속해서 나와 폭소하게 했다.

조현재, 박민정부부의 강원도 청정 라이프가 그려졌다. 산골집에서 여름나기를 선택한 두 사람은 TV, 인터넷 연결이 전혀 안 되는 홍천 자연의 집에서 3박4일 살아보기로 했다고. 두 사람은 여름휴가 겸 힐링여행이라고 전했다.
작업용 일바지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꿈 꿔웠던 전원생활을 즐겼다. 하지만 조현재는 생각만큼 농사 일이 잘 안 풀리자 이를 악 물었고, 박민정은 "오늘 안에 가능하겠냐, 나와봐라"면서 걱정 무색하게 이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걸크러쉬를 또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박민정은 "100개 따서 양배추즙을 내주겠다"고 말해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양배추 수확을 끝내고 다른 밭으로 향했다. 고추를 따기 위해서였다. 우연히 수박까지 발견한 두 사람은 참외도 발견, 제대로 자리를 잡고 덩달아 주부부심이 폭발한 두 사람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