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이 이선빈에게 대놓고 관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tvN '위대한 쇼'에서는 강준호(임주환)이 정수현(이선빈)에게 데이트를 제안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준호는 아버지 강경훈과 이야기를 나눴다. 강준호는 "대리 운전 기사로 위대한을 만났다. 근데 위대한이 이상한 소리를 했다"며 과거 강경훈이 위대한의 어머니 가게를 없애려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강경훈은 "아버지도 버린 놈이 뭔 얘길 못하냐"고 콧방귀를 뀌었다. 하지만 강준호는 "그 말이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지 모르겠다"며 강경훈에게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강준호는 정수현의 커피 값을 대신 계산해줬다. 정수현은 "다음에 내가 커피를 사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준호는 "그럼 5잔이니까 5번 마셔야 한다"고 농담했다. 이에 정수현은 밥을 한 번 사겠다고 말했고 강준호는 "오늘 밤 어떠냐"고 직진으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정수현은 "오늘은 선약이 있다"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강준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정수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치킨 가게를 찾은 것. 정수현은 치킨 가게에 있는 강준호를 보고 당황했다. 강준호는 "여기 오면 치킨을 할인해준다고 들었다"며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가게 일을 돕고 있던 정수현은 "여기는 양념보다 후라이드가 맛있다"며 아무렇지 않게 웃었다.
한편, 이날 한태풍(김준)은 위대한(송승헌)의 골프채를 들고 휘두르다가 위대한이 애지중지하는 어항을 깨뜨렸다. 이때 정수현도 위대한의 집에 있었고 이 모습을 목격했다.

위대한은 분노하며 소리를 질렀지만 한다정(노정의)과의 계약 때문에 한태풍에게 화를 내진 못했다. 위대한은 결국 아끼는 물고기들을 모조리 팔았다.
위대한은 사남매를 불러 모아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것들을 정해서 가급적이면 같이 지키자"며 가정헌법을 만들었다. 위대한은 "행복한 가정은 완벽한 사람들이 만드는 게 아니라 부족한 사람들이 상대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거다. 우리 함께 노력해서 완벽한 가족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강경훈은 시장 상인들에게 시장안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까맣게 숨겨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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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위대한 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