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와 경쟁 펼칠 반 다이크, 수비수 반란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9.03 09: 40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경쟁을 펼칠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도전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
국제축구연맹(FIFA)는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19 FIFA 더 베스트 각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 후보에는 메시 그리고 호날두와 함께 반 다이크가 후보에 올랐다. 
이미 FIFA는 한 달 전 후보 10명을 공개했다. 프렝키 데 용, 마티아스 데 리트, 해리 케인, 에덴 아자르, 사디오 마네, 킬리안 음바페, 모하메드 살라 등도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최종 후보는 3명이었다. 

FIFA 올해의 선수는 2008년에 호날두가 수상한 이후 2017년까지 10년 동안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5회씩 상을 나눠가졌다. 그러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과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루카 모드리치가 ‘메날두’의 수상에 종지부를 찍었다. 
FIFA는 이외에 푸스카스상, 최고의 남자 골키퍼상, 최고의 여자 골키퍼상, 올해의 여자 축구 감독, 올해의 팬, 올해의 남자 축구 감독 등의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관심을 모으는 올해의 남자 감독 후보로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올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독무대가 됐다. 각 부문 수상자는 각국 국가대표 감독과 주장, 지정된 언론과 온라인 팬 투표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 10bird@osen.co.kr
[사진] FIF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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