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과 공효진의 눈맞춤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측은 3일 강하늘, 공효진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시골 경찰 황용식(강하늘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폭격 수준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동백, 황용식과 더불어 주변인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까지 그린다. 그간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공효진과 강하늘의 로맨스 컬래버레이션이 기대됐던 터. 포스터에서는 두 배우의 싱그러운 커플 케미가 시선을 모았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하는 배우 강하늘과 공효진의 눈맞춤 로맨스 포스터가 공개됐다.](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3/201909031037778930_5d6dc7213e9ca.jpg)
포스터 속 동백과 용식은 극 중 배경인 옹산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 계단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았다. 햇살과 바람이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운데 그 무엇보다 따뜻한 건 동백과 용식의 눈빛이다. 꿀이 떨어지는 듯한 눈으로 동백을 바라보고 있는 용식은 마치 "당신 잘났다, 멋지다, 최고다"고 얘기해주는 듯 하다. 동백은 용식의 우레와 같은 응원에 화답하듯 예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만드는 기적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드라마 제작진은 '눈맞춤'만으로도 설렘을 만들어낸 강하늘, 공효진과 관련해 "촬영지도 아름다웠지만, 특별한 포즈나 로맨틱한 액션 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것만으로도 참 예뻐서 절로 힐링이 되는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동백과 용식으로 만난 두 배우가 가을 밤 시청자들의 외로움까지 달래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 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을 만든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현재 방송 중인 '저스티스' 후속으로 9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