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판소리 복서'로 10월 스크린 복귀..장구+판소리의 조합[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9.03 11: 07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오는 10월 영화 '판소리 복서'로 관객들을 만난다.
혜리는 지난 2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과 V라이브에 출연해 장구 연습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 제작 폴룩스(주)바른손)의 매력, ‘판소리 복서’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가 신입 관원 민지(이혜리 분)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혜리는 병구를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인 민지 역을 맡았다.

민지 캐릭터를 위해 장구 레슨을 받은 혜리는 “약 2개월 정도 장구를 배웠는데 처음 시작했을 때는 채편을 치는 것마저도 어려웠다”고 밝히며 깜짝 장구 연주를 선보였다. 짧은 연주에도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준 혜리는 “(‘판소리 복서’에서) 신명나는 장구 연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여 판소리와 복싱의 신선한 조합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병구와 민지의 로맨스가 있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혜리는 “있다. 아주 풋풋하고 간질간질하다”고 답했다. 이어 혜리는 “영화를 봤는데 투샷이 제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로맨스다”라고 전해 병구와 민지의 색다른 로맨스를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판소리 복서'로 미리 관객들을 만났던 헤리는 “처음 참석한 영화제여서 설레고 신나는 마음이었다”며 “저희 영화가 항상 비껴가는 무언가가 있다. 드라마적인 요소나 멜로가 항상 정석으로 가기보다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더욱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작품을 향한 애정 어린 감상평을 공개했다.
‘판소리 복서’는 오는 10월 스크린을 찾는다./ watch@osen.co.kr
[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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