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과거 여유증 수술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2 ‘호구의 차트’에서는 MC 장성규, 한혜진, 전진, 정혁이 ‘눈 뜨고 코 베인 호갱님 TOP10’을 알아봤다.
이날 7위를 차지한 ‘일상에 스며든 최강 낚시꾼 SNS 마켓’에 대해 MC들이 얘기를 나눴다. 이는 각자 자신이 검색한 키워드에 맞춰 SNS에 광고가 뜨는 것이었다.

한혜진은 “중간광고만 봐도 그 사람의 취향을 알 수 있다”며 장성규의 SNS 속 중간광고 유형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이에 장성규는 “나는 여유증 수술이 많이 뜬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장성규는 담담하게 “내가 과거 여유증 수술을 받았는데 그걸 검색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민망해 하며 더 이상 리액션을 하지 못했고 장성규는 이어서 여유증 관련 정보를 쏟아내려고 했지만 결국 편집됐다.

한혜진은 자신의 SNS 중간광고로 많이 보이는 광고가 운동복과 청소용품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취향을 저격한 샤워기 필터를 많이 구매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줬지만 막상 샤워기를 교체하려고 하니 사이즈가 맞지 않고 사용을 하지 못했다며 ‘호갱’이 됐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또한 전진은 SNS 핫 아이템 미니 마사지기를 통 크게 사서 주변에 선물했고 크게 만족했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전진의 말에 흔들렸던 한혜진은 호갱이 됐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물결 웨이브를 만들어주는 고데기를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머리가 다 탔다”며 타서 짧아진 머리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고데기가 고온 사용 가능한데 이 고데기는 고온 사용 금지 안내가 없었다. 급한 마음에 고온으로 해놓고 사용했는데 머리가 다 탔다”고 했다.
이외에도 MC들은 ‘희대의 지갑털이범 리미티드템’, ‘심쿵 킬포인트 홈쇼핑 멘트’, ‘앉으면 자동 호갱 헤어샵 추가옵션’ 등에 대해 열띤 대화를 펼쳤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호구의 차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