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칠리치 꺾고 US오픈 8강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9.03 11: 53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행의 마지막 열차를 탔다.
나달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서 열린 대회 16강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23위)에 세트스코어 3-1(6-3 3-6 6-1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나달은 8강서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21위)과 맞붙는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78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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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엘 몽피스(프랑스, 13위)는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 25위)와 격돌하고,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24위)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5위)와 대결한다.
나달은 이날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내주며 이번 대회 무실세트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나달은 3~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손쉽게 8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가 16강서 기권패한 가운데 나달과 페더러의 만남에 이목이 쏠린다. 대진상 둘 모두 결승까지 진출해야 맞대결을 볼 수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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