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44호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벨린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전 네 타석에서 자동 고의사구 2개를 포함해 볼넷만 3개를 얻어낸 벨린저는 팀이 14-6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제이크 맥기의 4구째 시속 91.9마일(147.9km) 포심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한 벨린저는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동시에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이상 43홈런)를 따돌리고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벨린저는 다저스 구단 역대 최다홈런 단독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역대 최다홈런 1위는 2001년 숀 그린(49홈런), 2위는 2004년 애드리안 벨트레(48홈런)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