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마동석, 마블 '이터널스' 촬영→"참석 못해 양해 부탁" [Oh!쎈 현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9.03 16: 18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마동석이 '이터널스' 촬영 떄문에 국내 시사회에 불참했다.
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주연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손용호 감독 등이 참석했으나, 마동석은 아쉽게 불참했다. 현재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 촬영으로 인해 미국과 영국을 오가고 있는 중이다.
마동석은 극 중 전설의 주먹 박웅철을 맡았다. 복역하던 중 오구탁 형사의 특수범죄수사과에 영입, 형량 삭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과 함께 범죄자들을 소탕하는데 앞장선 장본인이다. 특수범죄수사과 해체 후 몇 년 뒤, 남은 형기를 채우며 수감 중 자신의 절친이자 동방파 보스인 남명석이 무참히 살해됐다는 소식을 접한다. 때마침 그를 찾아온 오구탁으로부터 호송차량 탈주 사건으로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특수범죄수사과에 들어올 것을 제안 받는 인물이다. 

기자간담회 진행을 맡은 영화 관계자는 "주연 배우 중 마동석 씨는 차기작 촬영 때문에 해외 체류 중이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양해 말씀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앞서 마동석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진행된 '디즈니 D23 엑스포'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블의 새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 주연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고,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로런 리들로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셀마 헤이엑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 옆에 자리잡아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가 연기하는 길가메시의 새로운 콘셉트 포토가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0년 11월 6일 개봉 예정인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먼트・영화사 비단길)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작품이다.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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