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잘됐으면 하는 선수다”.
한화 내야수 김회성은 지난 1일 확대 엔트리에 맞춰 1군에 콜업됐다. 이날 대전 KT전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한 김회성은 4회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다.
3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회성은 항상 잘됐으면 하는 선수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조금 할만 하면 아픈 게 아쉽다”고 말했다.

김회성은 올해 1군 41경기 타율 2할5푼8리 3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3~4월 19경기 타율 3할3푼3리로 활약했다. 두 차례 끝내기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5월 이후 크고 작은 부상으로 1~2군에 오르내리며 고생했다.
한용덕 감독은 “이번에 1군 올라올 때 체중을 3kg 늘려서 왔다. 허리 통증 때문에 체중을 뺀 상태였는데 오히려 부작용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 임팩트 있는 모습을 몇 번 보여줬다. 컨디셔닝 조절을 잘하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회성은 이날도 3루수로 선발출장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