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4G' 김태형 감독, "욕심은 내겠지만, 순리대로"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03 16: 52

"욕심이 안 난다고는 안했는데요?"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15차전을 펼친다. 키움과 잠실에서 2연전을 치른 뒤에는 인천으로 옮겨 선두 SK 와이번스와 맞붙는다.
현재 2위에 위치하고 있는 두산(77승 48패)는 3위 키움(76승 1무 52패)과는 2.5경기 차 1위 SK(81승 45패)와는 3.5경기 차에 있다. 이번 4연전에 따라서 두산의 시즌 순위 판도가 결정될 수 있다. 김태형 감독도 "이번 주가 중요할 것 같다"고 경계하면서 "순리대로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뒤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욕심을 버린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물론 욕심은 내고 있다. 그러나 지금 분위기가 좋으니 끝까지 가면 어떤 형태로든 결판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태형 감독은 "2위 자리가 더 신경쓰인다"라며 "예비일 등을 보며 투수 로테이션을 바꾸거나 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가운 전력도 돌아온다. 지난달 26일 갈비뼈 타박상으로 말소된 김재환이 오는 6일 SK전에서 등록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뛸 때 통증이 있다고는 하는데,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전력 가세를 반겼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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