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김태형 감독과는 2년 연속 동률이더라고요."
키움 히어로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3위 키움(76승 1무 52패)은 2위 두산(77승 48패)과 2.5경기 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마지막 2연전에 결과에 따라서 2위 싸움에 다시 한 번 불을 붙일 수 있거나 혹은 3위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장정석 감독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3/201909031738778229_5d6e28dcdb7c8.jpg)
키움으로서는 이번 두 경기가 중요한 상황. 장정석 감독은 "중요한 2연전이다. 오늘, 내일 다 잡아야만 두산과 근접해질 수 있다"라며 "두산도 분위기가 워낙 좋은 상황이니 최대한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감독은 "두산전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총력전이다. 피로도가 괜찮은 선수의 경우 타이틀과 무관하게 기용할 생각이다. 쉽지는 않지만 최대한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두산과 키움은 2년 연속 8승 8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장 감독은 "공교롭게도 두산과는 계속해서 5할을 하고 있다. 이번 만큼은 (동률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순위 싸움에 중요한 순간이다. 무너지면 힘들어질테니 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