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막은' 레노, EPL GK 중 최다 실책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3 18: 21

베른트 레노(아스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 가장 실수 투성이인 골키퍼인 것을 확인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일 “레노는 지난 2018년 여름 아스날에 합류한 이후 실점하는 데에 있어 수차례 과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 통계 업체 ‘옵타’를 인용해 “레노는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현재까지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6번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레노는 지난 2일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2019-2020시즌 EPL 4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의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다. 2-2로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서 레노는 아스날의 첫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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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릭 라멜라가 때린 슈팅을 제대로 선방하지 못했다. 라멜라의 평범한 슈팅은 레노의 손에 맞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앞에 떨어져 토트넘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날도 실책성 플레이를 한 레노는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실수를 저지른 골키퍼가 됐다. 옵타에 따르면 레노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6회나 기록했다. 이는 현재 EPL서 뛰는 골키퍼 중에서 가장 많은 횟수다. 
'실수 투성이' 레노지만 이날 손흥민의 예리한 슈팅은 야속하게 막아냈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때린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레노가 멋지게 막았다.
레노를 이어 아스미르 베고비치(본머스)가 5회, 조던 픽포드(에버튼)과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회를 기록했다. 세르히오 리코(풀럼), 앵거스 건(사우스햄튼), 알리송(리버풀)이 3번의 실책을 저질렀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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