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의 왕' 케인, 아스날에 10골...런던팀 상대 현역 최다골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4 06: 06

해리 케인(토트넘)이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자 자리를 굳건히 하며 '북런던의 왕'으로 등극했다.
케인은 지난 2일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이날 토트넘과 아스날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득점으로 케인은 아스날 상대로 10번째 골을 기록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아스날과 10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 중이다. 엠마뉴엘 아데바요르(8골), 로베르 피레(7골), 티에리 앙리, 가레스 베일, 로빈 반페르시(이상 5골)이 케인의 뒤를 잇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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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를 넓혀봐도 아스날 상대로 케인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스날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2골의 웨인 루니다. 루니의 뒤를 이어 케인이 두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케인은 아스날만이 아니라 런던 연고 팀들을 상대로도 킬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현역 EPL 선수 중 런던 더비에서 케인이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케인은 44경기에서 28골을 넣었다. 케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앙리(43골), 프랭크 램파드(32골), 테디 셰링엄(32골)은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다. 
케인은 현재 런던 더비 득점 기록에서 저메인 데포, 이안 라이트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 중인데, 곧 단독 3위로 치고나갈 기회가 온다. 오는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데포와 라이트를 제칠 수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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