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와 헨리의 친구들인 천재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3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헨리와 헨리의 천재 친구들인 임헌일, 오스틴 강, 신지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헨리는 임헌일과 함께 즉석에서 연주를 시작해 MC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들은 사전에 연습이나 미리 맞추는 게 아님에도 현란한 연주와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줬다. 이 모습을 본 MC김숙은 "나중에 볼 걸 그랬다. 사람이 어려워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박나래는 "헨리는 '나 혼자 산다'에서 3얼을 맡고 있지만 사실 엄청난 음악 천재다"라고 소개했다. 헨리는 "몰랐는데 춤과 바이올린을 함께 하는 사람이 내가 최초더라"고 말했다.

헨리는 "내가 팝핀과 바이올린 동호회를 같이 했다. 바이올린 연주를 가르쳐 주다가 잠깐 다녀오겠다고 가서 팝핀 연습을 하고 왔다"며 "그러다가 같이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MC박나래는 "한 편의 음악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
오스틴 강은 초면부터 헨리의 이사를 도우러 왔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헨리는 "이삿날 오스틴이 와서 도와줬다. 근데 이사 다 끝나고 오스틴이 가방을 꺼내더니 내 옷을 주워 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헨리는 "어느 날 고기집에서 살짝 봤는데 내 팬티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스틴 강은 "아니다. 엄마가 사준거다. 엄마랑 통화 해볼거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오스틴 강은 믿지 못하는 헨리 때문에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스틴 강의 엄마는 "미국에서 갈 때 비타민과 오스틴 강의 속옷을 챙긴다"고 말해 헨리가 오해했음을 증명했다.
이날 임헌일은 평소 휘둘리고 싶은 여자로 MC 김숙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임헌일은 "김숙씨가 방송을 하다가 한 마디씩 하는데 그게 너무 멋있더라"고 말했다.
신지호는 4살 때 만화 주제곡을 연주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신지호는 "어릴 때 할머니가 피아노를 사주셨는데 나는 큰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다"며 "좋아하는 만화 주제곡이 있었는데 그 노래가 듣고 싶었는데 피아노로 연주하니까 그게 맞더라"고 말했다.
이날 신지호는 눈을 가리고 절대음감 테스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신지호는 MC박나래가 아무렇게나 친 노래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부족해 작곡까지 완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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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