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7승+박병호 30홈런' 키움, 2위 두산 제압 '1.5G 차 추격' [현장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03 22: 05

키움 히어로즈가 2위 두산 베어스에 성큼 따라붙었다.
키움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15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즌 77승(1무 52패)를 기록하며 2위 두산(77승 49패)을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이후 김하성이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플라이로 서건창이 3루를 밟았고, 박병호의 적시타로 키움이 1-0 리드를 잡았다.

1회말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pjmpp@osen.co.kr

이후 선발 투수의 호투가 빛났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1회 실점이 있었지만, 7회 1사까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키움 이승호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팽팽한 한 점 차 승부. 8회초 키움의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8회초 선두타자 임병욱 대신 박동원을 대타로 냈고, 박동원은 권혁의 2구 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동원의 시즌 10호 홈런. 여기에 서건창의 안타 이후 박병호의 홈런이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9회초 키움은 서건창의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고, 9회말 두산은 김재호, 박세혁, 김인태의 적시타,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2-5로 추격했지만,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이날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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