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조세호가 자신만의 찍기 쿨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3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는 혜화동을 걷다가 서울대 의대 캠퍼스로 향했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본과 4학년으로 국가 고시를 앞두고 있는 이현지씨를 만났다. 이현지씨는 "시험이 2주 남았다. 지금 당장 봐도 잘 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지씨는 "부산 출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서울대 의대 붙었을 때 현수막이 붙었나"고 물었다. 이현지씨는 "아버지가 사업을 하신다. 그래서 곳곳에 붙이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지씨는 최대 많이 공부했던 시간에 대해 "고등학교 2학년 때였는데 11시간 동안 앉아서 공부를 했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공부가 제일 쉽다는 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고 물었다. 이에 이현지씨는 "노는 게 제일 쉽긴 하다. 근데 그 다음은 나에게 공부 같다"며 "그냥 풀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현지씨는 "수능 봤을 때 500점 만점에 490점 정도 받았던 것 같다"며 "지금은 실수를 줄이고 긴장을 푸는 연습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내가 공부를 너무 안해서 그런지 미신을 믿었다. 내가 공부할 땐 아버지 속옷을 입는다거나 이틀 동안 씻지 않는다 그런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지씨는 "마음을 착하게 먹자라고 생각한다. 괜히 못된 마음을 먹었다가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재석은 찍기 꿀팁을 전수하며 "형광등을 보고 있으면 눈에 빛이 난다. 그 상태에서 시험지를 보면 뭔가 잔상처럼 반짝이는 빛이 있다. 그 지문이 정답일 경우가 많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친구 한 명을 찍는다. 그 친구가 숙일 때 나도 같이 숙인다. 듣기 평가할 때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문제의 글자수에 숫자를 대입해본다. 그래서 찍으면 다 틀린다. 그래서 시험지를 찢고 엄마에겐 성적표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현지씨는 퀴즈의 정답을 맞춰 백 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현지씨는 "내가 90만원 갖고 부모님께 10만원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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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