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 이후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극장가 비수기 및 가을 장마 시즌에도 흥행 선전으로 멜로 영화의 약진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 제작 무비락・정지우필름・필름봉옥)은 어제(3일) 5만 6869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금주 중 100만 관객 돌파까지 앞두고 있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만 1년 만에 찾아온 멜로 영화의 흥행 선전으로 관객과 언론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까지 누적관객수는 79만 7252명이다.


더불어 평균 월요일보다 화요일 관객수가 감소하는 상황 속, 역으로 관객수가 소폭 상승하는 역주행을 보여주면서 '유열의 음악앨범'만의 흥행 레이스를 주목하게 한다. 지난 2일(월요일)에는 5만 5866명이 들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늘(4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공포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를 제치고 예매율 우위까지 선점했다. 이날 오전 7시 28분을 기준으로 '유열의 음악앨범'은 13.1%를,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11.3%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약 70%에 가까운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간만에 등장한 멜로 영화로 감성과 사랑의 기운을 일깨워주는 가을 바람을 타고 입소문과 함께 흥행 열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가을 유일한 멜로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유열의 음악앨범'은 개봉 2주차에도 다채로운 극장 및 예매 이벤트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선전 중인 화제의 레트로 감성멜로 '유열의 음악앨범'은 절찬 상영 중이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