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 3루타' 최지만, 송구에 얼굴 맞아 교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04 09: 29

최지만(탬파베이)이 3루타를 친 후 송구에 얼굴을 맞아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 헤더를 치렀다.
1차전 대타로 나와 2타수 2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2차전에선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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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첫 타석에서 초구 85.6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 2사 후 2번째 타석에서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 냈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1-0으로 앞선 7회 1사 후 우익수 앞에서 원바운드 되면서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때렸다. 3루까지 질주했고, 3루 베이스에 슬라이딩하면서 중계플레이된 송구에 얼굴을 스쳤다. 중계진은 "최지만이 송구와 3루수의 글러브 태그 그리고 떨어지는 헬멧까지 얼굴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괜찮다는 뜻을 보였으나, 대주자 기예르로 에레디아와 교체됐다. 
후속 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탬파베이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최지만의 3루타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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