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와르르' 슈어저, 메츠전 6이닝 4실점...ERA 2.60↑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04 09: 54

'사이영상 투수 맞대결'이 펼쳐졌다.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부상 복귀 후 3번째 경기에서 나선 슈어저는 처음 5이닝을 넘겼으나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은 2.46에서 2.60으로 상승했다. 류현진(2.35), 마이크 소로카(2.53)에 이어 리그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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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는 1회 첫 타자 제프 맥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피트 알론소(95마일 포심), 마이클 콘포토(91마일 커터)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 윌슨 라모스를 94.5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냈다. 브랜든 니모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조 패닉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2아웃을 잡았다. 토트 프레이져와 승부하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프레이져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회 첫 타자 루이스 기요메를 3구삼진 아웃, 디그롬을 1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맥닐을 2구째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8구 만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까지 노히터였던 슈어저는 4회 5안타를 맞으며 큰 위기를 겪었다. 알론소와 콘포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라모스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하고 무사 2,3루 위기가 계속됐다. 니모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조 패닉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아 4점까지 허용했다. 92마일 커터가 한가운데로 몰렸다. 2사 후 기요메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으며 흔들렸으나 디그롬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 맥닐을 2루수 땅볼 아웃, 알론소를 좌익수 뜬공, 콘포토를 삼진으로 잡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까지 76구. 6회 라모스를 3루수 땅볼, 니모를 좌익수 뜬공, 패닉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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