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의 우려, "토트넘 손흥민-모우라 있지만 케인 백업 찾아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9.04 08: 21

영국 언론이 토트넘의 빈약한 최전방 라인을 약점으로 꼽았다.
토트넘엔 붙박이 주전인 해리 케인 외엔 전문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하다. 지난 시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페르난도 요렌테는 올 여름 나폴리로 향했다. 빈센트 얀센(몬테레이)은 출전 기회를 찾아 멕시코 무대로 진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종종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손흥민을 톱으로 올려 쏠쏠한 재미를 봤다. 루카스 모우라도 중요한 경기서 임팩트 있는 골을 상당수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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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영국 매체는 빈약한 토트넘의 최전선을 짚었다. 바이탈풋볼은 지난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여름 공격 강화를 정말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케인의 백업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이적시장에 들어갔지만 어찌된 일인지 앞선의 옵션은 지난 시즌보다 더 적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파울로 디발라 영입에 근접했었지만 결국 실패하면서 다시 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할 것”이라며 “포체티노 감독은 임시 스트라이커인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케인의 전문 백업 자원은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17세 공격수 트로이 패롯에게는 의문부호를 달았다. 매체는 “패롯이 케인의 득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라며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서 공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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