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팬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정해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고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정해인은 전신 거울 앞에 의자를 두고 앉아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한숨을 내쉬는 듯한 표정에 축 처진 어깨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쉼없이 달려온 상황에 지친 것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 하지만 많은 이들은 정해인에게 응원을 보내며 격려의 박수를 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고은과 함께 찍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 역대 멜로영화 박스오피스 1위, 2위인 '늑대소년'(2012), '건축학개론'(2012)의 사전 예매량을 넘고 역대 멜로 최고 사전 예매량을 달성해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후에는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열의 음악앨범’은 지난 3일 전국 5만 6869명을 동원하며 벌써 총 79만 7253명의 관객을 품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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