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겨울 월드컵의 엠블럼이 공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와 조직위원회는 4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엠블럼을 동시에 발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월드컵 역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선정 당시부터 중동 기후문제로 우려를 샀다. 당초 경기장 내 에이컨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정상 진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무리였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겨울에 개최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추춘제로 진행되는 유럽 리그들은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겨울을 모토로 한 카타르의 엠블럼에 대해 FIFA는 "중동의 전통 목도리서 영감을 얻었다"라고 하며 "월드컵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그란 곡선은 사막의 물결을 나타내는 것이다. 무한대의 8자 모양은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8개 경기장을 나타내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사진] 피파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