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예약 판매 소식을 알린 가운데, 남편 안재현과 관련된 글이 모두 삭제돼 눈길을 끈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너의 반려동물' 오늘부터 예약 판매를 하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너의 반려동물'에 대해 "사랑하는 나의 가족. ‘감자. 순대. 군밤. 쌈. 망고. 안주’와 함께한 시간들이 담긴 소중한 책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구혜선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안주가 돌아오길 기다리며)"이라고 덧붙였다. 이때 구혜선이 언급한 안주는 안재현이 결혼 전부터 키우던 반려묘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 사실을 밝혔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두고 진실공방을 펼쳤다.
특히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지난 3일에는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구혜선의 인스타그램에는 안재현 관련 글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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