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투병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억의 1991년 대학로 거리공연 사진. 지금은 아프다 많이 아프다. 하지만 끝까지 존버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철민은 길거리 공연을 펼치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철민은 현재 폐암을 앓고 있는 만큼, 그의 28년 전 유쾌하고 건강한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김철민은 모창가수 고 너훈아의 동생이다. 너훈아 역시 지난 2014년 간암으로 사망한 데 이어, 김철민까지 암 선고를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투병 중 근황을 공개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김철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