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2막 돌입, 한지혜VS오지은 정면승부...관전 포인트 5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9.04 11: 20

'황금정원'이 2막에 돌입한 가운데, 한지혜와 오지은 그리고 이상우와 차화연까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최근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이 매회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는 은동주(한지혜 분)가 자신의 과거를 본격적으로 밝히겠다고 다짐하는 동시에 한수미(조미령 분)는 사비나(오지은 분)가 과거 은동주였다는 사실을 알고 신난숙(정영주 분)을 몰아세워 흥미를 높였다. 더욱이 진남희(차화연 분)가 한수미와 최대성(김유석 분)의 과거 불륜 사실을 알게 되는 등 폭풍 전개가 펼쳐졌다. 그런 가운데 '황금정원' 측은 후반부에서 더욱 휘몰아칠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더욱 화끈하고 짜릿한 2막의 관전포인트 다섯 가지를 짚어본다.
1. 한지혜-오지은, 정면승부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황금정원'에 출연 중인 배우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차화연, 정영주 등 스틸 컷.

은동주가 사비나와 정면으로 맞붙으며 더욱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앞서 예고편에 은동주가 진남희의 수행비서로 입성하는 모습이 공개돼 뜨거운 화제가 된 바 있다. 향후 진남희의 집에 입성한 은동주가 사비나, 진난숙 모녀의 악행을 어떻게 밝혀낼지, 은동주의 등장으로 더욱 수렁에 빠지게 될 사비나와의 정면대결에 관심이 한껏 높아진다.
2. 한지혜-이상우, 로맨스 '뿜뿜'
은동주와 차필승(이상우 분)이 모든 난관을 딛고 로맨스를 이뤄낼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로맨틱한 첫 입맞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짚고 넘어가야 할 사건이 있다. '황금정원' 축제 이후 벌어진 차필승 부모 뺑소니 사건에 은동주의 부모가 연루된 것. 이에 차필승은 은동주가 '황금정원' 축제를 파헤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은동주는 죄책감에 사로잡힌 채 차필승 옆에 있을 수 없다는 입장. 두 사람의 꽃길 로맨스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들의 로맨스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높인다.
3. 오지은-정영주, 한층 독해질 모녀 악행
사비나, 신난숙 모녀의 과거가 하나씩 베일을 벗고 있다. 특히 한수미가 신난숙과 사비나의 실명이 신난숙, 은동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은동주와의 관계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더욱이 차필승은 사비나가 은동주 시절 미술 학원에서 찍은 수상 사진을 증거로 확보한 상황. 이처럼 사비나, 신난숙 모녀의 숨통이 점점 조이는 가운데, 두 사람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앞서 두 사람은 위기에 몰릴 때마다 이성욱(문지윤 분) 병원 감금, 김순화(이칸희 분) 협박, 한수미 불륜 폭로 등 경악스런 악행을 범해 온 바. 벼랑 끝 궁지에 몰린 두 모녀의 한층 독해질 악행 퍼레이드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쫄깃하게 할 예정이다.
4. 차화연, 과거 판도라 상자 릴레이 오픈
지난 방송에서 진남희는 남편 최대성의 불륜 상대가 자신이 신뢰하던 비서 한수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은 진남희는 분노를 쏟아내다 결국 실신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 그가 알지 못하는 충격적인 비밀이 있다. 금지옥엽 키운 최준기(이태성 분)의 교통사고부터 신분을 세탁한 며느리 사비나의 충격적 과거사와 그의 아들 이믿음(강준혁 분)의 존재, 더욱이 최대성, 한수미 사이의 혼외자까지. 과연 이 모든 비밀들을 진남희가 알게 될지, MS(다발성경화증)가 재발한 그가 견뎌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 조미령, 재등장
한수미가 은동주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한수미는 최대성과의 불륜으로 진남희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는 인물. 이에 한수미는 진남희를 위해 사비나, 신난숙 모녀의 미심쩍은 과거를 은밀히 조사하며 이들을 예의주시 했다. 특히 한수미는 침착하면서도 강단 있고 추진력 강한 '외유내강' 모습을 보여줬던 바. 지난 방송에서 진남희가 최대성, 한수미의 불륜 사실을 알며 향후 한수미의 행보에 궁금증이 모인 상황. 과연 한수미가 은동주를 어떻게 도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밖에도 병원에 감금된 사비나의 동거남 이성욱부터 은동주와 사비나의 뒤바뀐 과거사 등 밝혀지지 않은 떡밥들이 무궁무진하다. 더욱 거세게 휘몰아칠 '황금정원'의 2막 전개에 관심이 수직 상승한다.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의 인생 되찾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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