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의 예정됐던 평가전이 취소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과 시리아와의 친선경기 2연전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시리아의 2연전은 6일과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유는 시리아 선수단의 여권 준비 미비.
![[사진] KF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4/201909041154773995_5d6f2820173f1.jpg)
시리아 축구협회는 경기 일정에 맞춰 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단 여권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는 내용을 지난 3일 오후 9시경 KFA에 최종 통보했다.
KFA는 시리아 선수단의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KFA는 이번 친선 경기를 위해 6월 중순부터 시리아측과 접촉했으며, 초청장과 항공권 발권 등 국내 입국에 필요한 모든 행정 지원을 했다.
시리아 선수단이 국내 입국을 할 때 비자가 문제 없이 발급되도록 해외 공관을 통한 조치도 했다.
전한진 사무총장은 "시리아 측 사정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티켓 환불 등 피해 보상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전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해 대표팀을 소집하고 경기를 준비한만큼, 김 감독과 협의 후 파주NFC에서 팀 훈련을 진행하며 대체팀과 연습 경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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